자신 안의 생명을 모르면 어느 작은 왕국의 왕이 말을 타다가 다리를 다쳐서 목발(clutches)을 짚고 다녔다. 시간이 지날수록 왕은 목발을 짚고 뜀뛰기도 하고 빙글 빙글 돌기도 하는 등 온갖 재주를 부릴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을 보던 신하들은 처음에는 신기해 하다가 자신들도 목발을 짚고 다니며 재주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왕궁의 정원에서는 목발재주대회도 열리고 목발은 출세의 상징이 되어졌다. 그러자 온 나라의 사람들은 목발을 짚고 재주 부리는 것을 배 우기 시작했고,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목발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목발 없이는 걷지 못하게 되었고 학교들은 목발화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철학자들은 목발 철학을 만들고, 과학자들은 더 편하고 멋있는 목발을 연구했다. 컴퓨터로 조작되는 자동목발까지도 발명되었다.
여러 세대가 흐른 어느날 한 젊은이가 사람들에게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두 다리를 주셨는데 목발로 걸을 필요가 없다" 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왕과 대신들은 이 건방진 청년의 목발 없이도 걸을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해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날짜 를 정해 왕국의 수도에 있는 대 광장에 온 나라 사람들이 모이고 광장 한 가운데 그 청년은 섰다. 청년은 목발을 던져 버리고 한 발자국을 옮겼다. 비틀거리던 그는 두 발자국을 옮기고 세 발자국 째에 쓰러져 버렸다.
사람들은 결론을 내렸다. "인간은 두 다리만으로는 절대로 걸을 수 없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자신 안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것은 오직 믿음 만큼 피어납니다. 자신 안의 생명을 모르면, 밖에서 돈, 학력, 경력을 끌어들이느라 평생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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