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ᆞᆞᆞᆞ,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우리 모두에게 단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나의 가장 깊은 곳
나의 영혼
나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우리의 가장 깊은 곳, 그 영혼의 깊은 곳에 영이 있습니다.
영이 피어날 때에 생명의 복과 권세가 열매 맺습니다.
육의 갈증에 속으면 안됩니다. 영의 안타까운 탄식을 들으세요.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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