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Title영과 진리의 예배 - 62018-01-25 23:14
Name Level 10
영과 진리의 예배 - 6

VIII. 회중예배


1.  회중예배의 중심


    종교적으로 조직된 회중예배가 된 오늘에는 예배를 통해 목회를 관리할 수
    밖에 없으니 예배를 훌륭하게 진행하는 것에는 많은 관심을 두지만 하나님
    의 임재는 관심 밖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며, 만나고 싶지 않은 나의 진실을 직면하게 합니다. 그래서 교회들은
    예배 속에 감동적, 종교적 무드를 만들며, 사람들은 그것을 편하고 좋아할
    뿐 아니라 자신을 달래주는 종교적 감동을 '은혜 받았다' 또는 심지어 '임재
    를 만났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회중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임재이며, 그 임재는 우리의 심령을 상하고 
    통회하게 합니다. 아파도 진실을 만나게 합니다. 이를 통해서 오는 평강이
    진짜 평강 즉, 성령님의 평강입니다. 그러므로 회중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즉, 나 자신 전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
    입니다. 즉, 하나님 안에 내가 있으며 내 안에 하나님께서 계심을 만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중심 안에서만 회중예배도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2. 회중예배는 구하고 받는 것이 아니다.


    회중예배는 우리의 기원을 가지고 나와서 하나님께 규정된 의식을 드리므로
    그의 은혜를 받는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그의 구원을 즐거워하며, 우리와
    하나가 되어 우리 가운데 기뻐하시는 그 분의 기쁨에 함께 하나 되어 참여
    하므로 그 분의 그 분 되심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회중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최상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모두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코람데오의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됨으로 나아감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됨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서로 내주하는 연합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영광을 누림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내 가슴은 그를 향해 활짝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향하신 뜻과 계획과 섭리를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여 주신 목적입니다.
    우리 성도의 믿음의 시작이며, 믿음의 마지막 열매입니다.
    역사의 목적이자 완성입니다.


    이러한 회중예배는 우리를 하나님의 유업자의 신분으로 회복하여 세상에서
    구걸하는 기복정신이 아니라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하나님의 뜻에 뿥들
    려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 자신과 삶의 주인이 되시고, 나는 온전히 그의
    것이 됨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한 마디로 예배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아름다움이자 영광입니
    다. 이러한 회중예배는 예배하는 자를 역사의 산물이 아니라 역사의 주인으
    로 세워 그를 통하여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안에 진정한 나(I am who I am)를 회복하고 세우는 
    것이 회중예배이며, 그 나를 살고 누리는 것이 영과 진리의 예배 즉, 삶
    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 즉, 유업자의 삶이요, 목적이요, 열매이며 하나님과
    하나됨의 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