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 반복적인 삶 속의 초월
제자가 물었다.영성이란 무엇입니까?
영성이란 생명의 내적 변화, 즉 초월을 불러일으키는 것 이다.
스승이 대답했다.
제가 만일 고명한 성자들의 영성 수련의 방법들을 배운 다면,
그것이 영성이 아닙니까?
무엇이 되었든 간에 너에게 초월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영성이 아니지.
만약 이불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면 아무리 모양이 이불 같아도
그것은 이불이 아니지.
그러면 영성이란 변하는 것이군요?제자가 물었다.
본질은 항상 같지만, 본질의 성육은 항상 새롭지.
영성은 같지만 방법은 계속 새롭다.
방법만 따라하는 것은 배고 픈 자가 음식그림을 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기독교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 속에서 자신의 임재-만남을 스스로
체득해야 합니다. 무조건 방법만 따라하고 생명의 초월이 없으면 영혼이 죽은 몸입니다.
사람의 일상은 같은 사람이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성은 그 반복적 삶 속에
계속 새로운 생명을 피우는 것입니다. 새로움의 초월 없는 반복은 오직 생존으로 떠내려
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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