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밑에서 10년을 훈련받았는데, 아직도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다며, 이제는 비밀을 알려달라고 조르는 제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 제자가 "스승님은 언제나 평안하고 초연하지만 저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불안합니다, 스승님의 모든 가르침을 다 숙지하고 알고 있음에도. 스승님은 비밀을 숨기도 계신것이 분명합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스승은 "난 숨기는 것도 숨길 것도 없단다" 하며 제자를 따라 나오라고 했다. 밖으로 나온 스승은 건너편 들의 큰 나무를 가리키며 "저기 큰 나무가 보이느냐?" 하고 물었다. "네" 하고 제자가 대답했다." "이제, 되었느냐?" 스승이 물었다. "네" 제자가 대답했다.
커야 된다, 작아야 된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이렇게 생긴 것이 낫다, 저렇게 생긴 것이 낫다. 모두 인간의 강박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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