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Title난 그곳에 없다 2018-01-26 00:34
Name Level 10

난 그곳에 없다 


 

내 무덤 앞에서 눈물짓지 말라.
난 그곳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난 수천 개의 바람이다.
난 눈 위에서 반짝이는 보석이다.
난 잘 익은 이삭들 위에서 빛나는 햇빛이다.
난 가을에 내리는 비다.
당신이 아침의 고요 속에 눈을 떴을 때
난 원을 그리며 솟구치는
새들의 가벼운 비상이다.
난 밤에 빛나는 별들이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라.
난 거기에 없다.
난 잠들지 않는다.


 


                          자신을 아십니까?
                      만유와 하나이며
                      만유를 누리며, 만유가 나를 누리는


                      자신을 만나기까지
                      나는 무수한 물거품이며,
                      나뭇잎에 부딪혀 스러지는 소음일 뿐


                          자신을 아십니까?
                      영원한 생명, 사랑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