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Title하나임의 소망과 꿈2018-01-25 23:27
Name Level 10

하나임의 소망과 꿈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도 모르면서,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개척을 하였습니다. 우리에게서는 전혀 날 수가 없는 것을 기도하였어도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셔서 목회 1기 동안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는데 전적인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목회 1기를 마감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교회본질을 본격적으로 계시하셨고, 특히

본질회복세미나와 언약의 순례는 교회본질이 무엇인지를 여시는 시간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교회는 종교가 아니며, 세상 속에 살지만 성경의 원리 또는 희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고 더 가져야 되고, 이겨야 되는 세상의 삶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함께 나누고 격려하여 우리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생명이

피어남을 사는 것입니다.

법칙이나 규율도 아니며, 사람마다, 모임마다 모습도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간에

자유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정죄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또 서로를 믿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아름다운 면이 자라고 피어남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 세상 안에서는 불가능해져 있습니다. 교회가

되는 길은 제국의 삶을 버려야만 합니다. 근원적인 선택입니다. 전혀 새로운 삶의

길입니다. 거듭남입니다. 새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모두 그렇게 해야 된다거나, 안 하면 안 된다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게 안

하셔도 정죄는 없습니다. 이미 제국의 삶 자체가 정죄 아래 있는데 어떻게 더 정죄가

있겠습니까? 단지 이 생애만의 일이라면 저부터 힘들어도 그냥 살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의 문제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며 하나님의 길로 사느냐, 하나님을 버리고 영원히 내가 주체된 단절이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힘으로나 능으로 되는 일도 아닙니다. 다만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에 우리의 심령이 깨어지고, 우리의 껍질이 깨어진 자리에 피어나는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체 건물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자칫 교회의 어떤

목표가 이루어진 것으로 착각 할까봐 두렵습니다. 건물이 있던 없던 우리의 갈 길은

교회됨입니다. 자유함으로 서로를 기쁘게 나누며 각각의 생명으로 피어날 때까지 제국의

거짓은 조금도 꿈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