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와 연결되기
2008년 4월 20일이 첫 건축헌금 작정일이었습니다. 당시 기획팀이 건축을 결의하자,
저는 목회자로서 두 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첫째로 결의한 기획팀이 앞장을 서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총 목표액
2백만 불 중에 절반은 기획팀(당시 12가정)이 감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성도님들께
나머지 절반을 요청해야한다였습니다. 많은 교회 지도력들이 자신들은 결정하고 부담은
성도들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중 6가정은
3년 작정 기간 중에 떠나셨습니다. 감사하고 놀라운 것은 남은 6가정이 그 분들의 몫까지
한 마디 말도 없이 감당하셨습니다.
둘째로 건축헌금내역은 제가 관리한다였습니다. 성도들 간에 했다, 안 했다, 많이 했다,
적게 했다 등의 인간적 시험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놀라운 것은
건축이 이루어진 것은 기적적 은혜인데, 개개인이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이 모습이
함께 귀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같은 해 5월 4일에 작정하였습니다. 3년
동안 건물을 찾아 수백 개의 건물을 보았고, 지금 교회당 건물을 만나 계약, 클로징,
타운 공청회에 2년을 보내고, 작년 3월에 철거를 시작하여 4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1개월 만에 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 과정 한 과정, 오직 기도로 인도된
건축이여서 기대가 큽니다. 놀라웁게도 만 6년인 2014년 4월 20일에 헌당예배를 드리고,
이제 안식의 목회 즉 우리 자신됨을 누리는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단 한 번의 건축설교를 했습니다. 내용은 헌금에 관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건물 만드는
건축을 하지 말고, 건물 안에 교회본질을 담는 건축을 하자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 영광스런 예배가 드려지고, 거룩한 백성들이 일어나고,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사역이 담겨지는 건물입니다.
이제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껏 모이고, 예배하고, 사역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구체적 길을 나눕니다.
첫째 : 홀로서기입니다.
홀로 선다는 말은 남의 반응에 기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미 출발이 이루어져 좋은 기운과 싹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무엇을 하시든지 오직 은밀하신 하나님 앞에서만 하십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나의 길을 가는 나됨의 안식으로 깊이 들어가십시다.
둘째 : 연결되기입니다.
홀로서기를 하면 상대방의 반응에서 자유해집니다. 상대의 반응에서 자유하면 그
사람의 겉반응이 아니라 속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 반응을 하는지의 뿌리 즉, 속의
상처, 불안, 소망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 때에 상대를 품어 줄 수 있습니다. 상대를
품어준다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내 안에 침투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그가 내 안에 침투할
때에 용납하면 그는 나의 침투를 기꺼이 용납하기 시작합니다. 상호침투, 상호내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로 상합되고 연락되어 한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가슴과 뜻을 성육시키는 그의 몸이 됩니다. 서로 간의 안식이
깊어집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제 출발입니다!
그의 안에서 지체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