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Title김연아의 어록 중에서2018-01-26 00:40
Name Level 10

김연아의 어록 중에서 


 

생명의 영광을 피우는 삶, 모든 것이 파괴되어도 나만 잘되면 된다는(도둑질,
살인, 착취, 거짓, 간음, 음욕, 술수 등) 거짓이 홍수처럼 넘치는 현상세계
속에서 중심의 진실(순결, 아름다움, 거룩)을 피어내는 삶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삶(중심의 진실을 사는 삶의 작은 모델)에 결코 못지
않을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고백은 이 시대 그리스도인의 고백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그 이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라면.


* 이 정도면 됐어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
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
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 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 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때 포기하면 안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을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그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 이겨내야 할 내 안의 무수한 나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오래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일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했다. 먹고 싶은 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
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받고 놀러 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좀 안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해야하고 이겨내야 하는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