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음 : 새소리와 새의 소리
제자가 스승에게 언제나 불평하였다. 스승께서 무언가 깨달음의 마지막 비밀을 감추고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스승은 감추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라고 말하였지만 제자는 듣지 않았다.
하루는 스승과 제자가 같이 언덕길을 산책하고 있었다. 스승이 물었다. "너는 저 새의 소리가 들리느냐?" "예. 듣고 있습니다." 제자가 대답했다.
"내 말은 새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새의 소리가 들리는냐는 말이다. 알겠느냐?" 스승이 물었다.
"예. 새소리가 아니라 새의 소리가 들립니다." 제자는 기쁨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면, 내가 너에게 감추는 것이 없음을 너는 알겠구나." "예" 제자의 얼굴은 빛나고 있었다.
새소리라고 명명된 소리를 들으십니까, 그 새의 소리를 들으십니까?
설교를 들으셨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까?
내 세계에 모든 것을 맞추고 계십니까, 나를 내려놓고 세계를 만나고 계십니까? 이 두 가지의 차이는 통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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